맛집탐방

[강남 맛집] 삼성역 해물칼국수 & 팥칼국수 – 혼밥·가족외식 모두 OK

E-JUNG 2025. 6. 7. 14:56

📍[삼성역 칼국수 맛집] 오면가면칼국수 – 얼큰해물부터 달달한 팥칼국수까지, 제대로 한 그릇!

 

🍜 삼성동 포스코센터 뒷편  다양한 칼국수, 진심이 담긴 따뜻한 한 그릇

삼성역 근처에서 칼국수집을 검색하던 중 "오면가면칼국수"라는 특이한 이름의 가게를 알게 되었어요. 후기들을 보니 대부분 만족도가 높아서 기대를 안고 방문했는데요. 직접 먹어보니 "삼성역 칼국수 맛집"이라는 말이 괜히 붙은 게 아니더라고요.



오면 가면 칼국수

🍜 소박하지만 정겨운 분위기, 그리고 친절한 안내

서울 강남구 삼성로71길 25( 서울 강남구 대치동 916-30 ) 조용한 골목 안쪽, 외관은 아주 평범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겨운 식당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메뉴는 비교적 단출하지만, 하나하나 정성 들여 만든 느낌이었어요. 특히 안내문에 적힌 ‘모든 음식은 직접 준비한다’는 문구가 인상 깊었습니다.
 

오면 가면 칼국수 메뉴

 

오면가면 매장

 

 

🍜 얼큰해물칼국수, 진한 국물과 푸짐한 해물의 조화

첫 번째로 주문한 건 얼큰해물칼국수(11,000원)!
처음 한 입 떠먹자마자 시원하고 진한 국물 맛에 감탄했어요. 조미료 느낌 없이 해물 본연의 맛이 우러난 국물이라 깔끔하게 매콤했고,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꽃게, 홍합, 바지락, 오징어, 새우 등 해물도 아낌없이 푸짐하게 듬뿍 들어가 있어 해장용은 물론 제대로 된 한 끼로도 손색없어요.

오면가면 얼큰해물칼국수

 

🍜 팥칼국수, 달콤하고 진득한 팥의 매력

맛있는 팥칼국수(12,000원).
사실 팥칼국수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이곳은 ‘팥을 좋아하지 않던 사람도 좋아하게 된다’는 후기가 있을 만큼 맛이 진하고 고소해요. 설탕이 과하지 않고, 진득한 팥죽에 쫄깃한 면발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디저트를 먹는 듯한 기분도 들더라고요. 겨울철 별미지만, 사계절 내내 인기 있을 법한 메뉴였어요.

오면가면 팥죽

 

🍜 반찬이 주는 감동, 김치와 얼갈이생채, 그리고 보리밥

이곳은 메인 메뉴도 훌륭하지만, 기본 반찬도 정말 맛있어요.
배추김치는 매일 직접 담그신다고 하는데, 익힘 정도가 완벽하고 짜지 않아 국물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얼갈이 생채는 아삭한 식감, 잎과 줄기에서 신선한 샐러드처럼 산뜻한 식감과 감칠맛이 살아있고, 함께 나오는 보리밥 에 참기름과 매콤한 고추장에 비벼 먹는데 별미중에 별미 였어요,  한 그릇 뚝딱이에요. 단순히 곁들이 반찬이 아니라, 식사의 만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반찬이였어요.

오면가면 밑반찬

 

 

🍜 삼성역 인근에서 칼국수를 찾는다면 오면가면칼국수는 꼭 한번 들러야 할 숨은 맛집이에요.
얼큰해물칼국수의 진한 국물과 팥칼국수의 고소한 달콤함, 그리고 정성 가득한 반찬들까지, 어느 하나 빠짐없는 식사였어요. 혼밥으로도, 가족 외식으로도, 심지어 데이트로도 만족스러운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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